교류 30주년…한-산둥성 교류 이상무

[당진신문] 당진시가 주칭다오 총영사에서 주관한 제2회 한-산둥성 자매우호도시 화상 교류회의에 23일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1년 9월 개최된 제1회 한-산둥성 자매도시 화상 교류 회의의 연장선으로,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과 우호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한 총영사, 산둥성 주재 지자체 대표처 소장, 코트라ㆍ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및 지자체 단체장 54명과 54개 자매도시 국제 교류 업무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제 문화 관광 등 지자체 교류 협력 방안 △환경ㆍ탄소중립 및 고령화ㆍ인구감소 분야의 지역별 주요 정책과 성공사례 공유 △양국 협력 방안 마련을 중점으로 한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정체된 교류 협력 관계 정상화 및 현재 공동으로 직면한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방법을 교류해 기존의 양국 간 상호 존중 기조 아래 양국 간 관계를 활성화하는 방향에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오성환 당진시장은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전용 항만 조성, LNG 활용 수소 클러스터 구축 등 민선 8기 시정목표를 언급하며 당진시를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와 산둥성 일조시는 상호결연도시 협약 체결 이래, 한국어 말하기 대회, 니산문고 기증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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