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김봉균 의원

당진시의회 김봉균 의원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신문=허미르 기자] 당진시의 몇십 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합덕읍상인회 간에 분쟁 및 상인회 통합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통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첫걸음 사업으로 지원조직이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지원조직 안에 있는 단장과 단원이 편파적인 소통을 하면서 전통시장을 운영하는 상인들 간에 분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지역경제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봉균 의원은 “지원단장과 과장님 간의 소통이 잘 되는지 여쭤보고싶다”고 물었다. 

지역경제과 한영우 과장은 “적극적으로 관여를 하고 있으며, 사업을 결정할 때 제가 위원장으로 되어 있어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신청 등 이런 모든 부분에 회의를 거쳐 수차례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합덕 상인회 간의 분쟁을 알고 있던 김봉균 의원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B상인회장의 가게로 찾아가 지원 단장을 불렀을 때 A상인회장이 지원 단장더러 나가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며 “A상인회와 B상인회를 하나로 만들자고 첫 걸음 사업을 시작했고, 그래서 지원 단장이 있는 건데, 지원 단장이 A상인회랑만 소통을 하고 있으면 안된다”고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기위해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운영 세칙 제 5장 사업단 구성 및 운영에 있어서 제 16조 사업단장 계약 해지」가 있다. 사업 관계자 간 분쟁 갈등 등으로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해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라며 “단원조차도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단장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 해결할 수 있는 법적인 조치가 있으니 경고를 한 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우 과장은 “관리감독이 잘 안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으며 개선해나가도록 행정에 반영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봉균 의원은 “또한, 상가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말도 있는데, 이 부분도 오랜 시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 나가서 시장을 한 번 제대로 살펴주셨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