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10월 2일..오후 6시부터 10까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농촌테마공원, 합덕성당, 합덕제 일원

[당진신문] 당진시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당진 합덕제 일대에서 수리농경 역사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총 7야로 구성되어 당진의 문화유산과 생태자연 경관을 다양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전국 문화재야행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는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당진 면천군수였던 연암 박지원을 디지털 휴먼 역사해설사로 등장시키며, 백성에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수리농경을 중시했던 연암 박지원이 들려주는 당진의 역사와 문화 및 본 행사를 알기 쉽게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서 수레와 농경의 최신문물 수용을 강조하였듯이 본 행사에서는 당나귀 수레마차와 농경에서 필수적인 이동수단인 소달구지 마차를 활용한 합덕제 투어 프로그램은 색다른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에 맞춰 합덕성당, 합덕 수리민속박물관 등 주변 문화시설도 본 행사에 맞춰 개방시간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며, 각양각색 조명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합덕제 일원과 합덕성당 주변에는 가을 국화와 어우러져 가을의 전경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진은 전국 최고의 쌀생산지로서 추수의 계절인 가을에 문화재야행을 통해서 수리농경문화와 조상들의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충청남도가 후원하며 문화플랫폼 아티온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2 당진문화재 야행의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 www.djnight.co.kr


[행사내용]

첫 번째로 야경은 ‘문화, 별빛에 비춰보다‘라는 주제로 직접 합덕성당의 아름다움을 체험해보는 ‘스테인드글라스 등불 제작 및 전시’, 전통 농민복을 입은 직원이 인생사진을 남겨주는 ’농사짓다 사진찍으러 온 농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두 번째로 야로는 ’문화, 맑은 달빛을 노닐다’라는 주제로 ’버그내 순례길 투어‘, ’합덕 사행단(당나귀 수레마차)‘ 프로그램을 통해 당진의 역사를 걸어볼 수 있다.

세 번째로 야사 ’문화, 새 바람에 걷히다‘라는 주제로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기지시 줄다리기 체험’, 물을 가두고자 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엿보는 ‘제방 쌓기 체험’을 포함한 가을 짚풀 체험 및 수리농경 체험을 통해 다양한 전통 농경을 체험할 수 있다.

네 번째로 야화는 ‘문화, 꽃이 만개하다’라는 주제로 ‘합덕 야간 사진전’, ‘메타버스 사진전’으로 온 오프라인을 연계한 사진전이 개최된다.

다섯 번째로 야설은 ’문화, 가을비에 젖어들다‘라는 주제로 기지시 줄다리기의 흥을 돋구는 신나는 풍물공연과 각종 소공연들이 준비되어있다.

여섯 번째로 야식은 ‘문화, 계절이 무르익다’라는 주제로 ’당진 특산물 야식‘, ’합덕 특산물 야식‘을 통해 당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일곱 번째로 야시 ‘문화, 귀를 기울이다’라는 주제로 ’지역 특산물 장터‘, ’지역 창업자 장터‘, ’지역 명인 장터‘, ’무형유산 장터‘, ’문화 체험 장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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