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이혜진 기자]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지회장 이영문)가 지난 26일 노인회관에서 보육교사 도우미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 활동에 필요한 소양과 안전 수칙에 관한 교육 및 사업별 직무 수행을 위해 진행된 이번 소양 교육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보육교사 도우미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보육교사 도우미는 당진에 있는 어린이집에 파견돼 1일 3시간, 주 5일간 활동하고 있으며, 소양 교육 8시간, 안전교육 4시간, 직무교육 6시간, 1년에 총 18시간 이상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교육은 보육교사 도우미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간담회와 △아동학대 조기 발견 및 관리 △아동학대 신고 절차 등 아동학대예방에 관한 동영상 교육이 준비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통해서 어르신들의 활동에 대한 만족감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아동학대 신고 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동 현장에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하루에 3시간씩 보육교사를 도와 아이들의 식사도 챙겨주고, 함께 놀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나를 찾아줄 때 기쁨을 느끼고, 볼수록 예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영문 지회장은 “노년에 맞은 제 2의 직업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분 들 중 특히 보육교사 도우미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소양 교육을 진행해 함께 교류하고, 어려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를 통해 침체된 노인 활동이 활성화되어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