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 스포츠레저산업학과, 지식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
이영오 학과장 “당진은 바다가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 도시”

세한대 스포츠레저산업학과 이영오 학과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세한대 스포츠레저산업학과 이영오 학과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시대의 변화에 따라 건강과 힐링을 중시하는 경향이 점차 높아지면서 해양·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단체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혼자 수시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레저스포츠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더욱이 해양·수상 레저스포츠를 여름에만 즐길 수 있다는 인식과 다르게 점차 실내 레저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스포츠레저산업의 발달과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종사자의 역량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세한대 스포츠레저산업학과(학과장 이영오)는 스포츠레저산업의 대중화와 국민 여가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레저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까지 왜목마을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했다. ⓒ세한대 제공
스포츠레저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까지 왜목마을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했다. ⓒ세한대 제공

이영오 학과장은 “스포츠레저산업학과는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학문적 이해와 물과 관련된 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1학년에는 안전에 대한 지식과 해양적 소양을 쌓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레저스포츠 지도 및 운영할 수 있는 전문교육을 비롯한 실무를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학과에서 스포츠레저산업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한 학생들은 서해안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당진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스포츠레저산업학과 학생들은 지난 7일까지 왜목마을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무료로 래프팅, 딩기요트, 카약, 서프보드 등의 이론교육 및 실습체험 그리고 응급처치법과 수상 안전법 등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연안 안전 교육기관으로써 지역 어촌계와 연계해 연안 안전 교육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레저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까지 왜목마을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했다.
스포츠레저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까지 왜목마을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했다. ⓒ세한대 제공
스포츠레저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까지 왜목마을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했다.
스포츠레저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7일까지 왜목마을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했다. ⓒ세한대 제공

이영오 학과장은 “당진은 바다가 있는 서해안의 대표 관광 도시로, 해수욕장도 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인접한 경쟁력이 확보된 곳”이라며 “지역 특성에 따라 레저스포츠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우리 학생들은 해양 레저와 관련된 현장에는 늘 참여해 안전하게 해양레저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한대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당진을 기점으로 해양·수상 레저스포츠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좋을 것”이라며 “시의 자연적인 인프라가 더욱 개발되고, 학과에서 추구하는 목적과 잘 어울린다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은 당진에서 전문인력으로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세한대 스포츠레저산업학과는 레저스포츠를 단순히 관광의 하나가 아닌 일상의 문화로 스며들어 삶에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영오 학과장은 “인간은 일하면 쉬어야 하는 것이 맞다. 환자의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처럼 레저스포츠가 휴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필요한 스포츠 활동이 되면 좋겠다”면서 “최근 레저스포츠와 관련된 법안도 예전보다 많이 바뀌고, 시설도 많아진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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