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벼 빠르미’ 밥맛 높이고 도열병 저항성 갖췄다
‘충남 벼 빠르미’ 밥맛 높이고 도열병 저항성 갖췄다
  • 당진신문
  • 승인 2022.08.04 01:21
  • 호수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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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신품종 극조생종 벼 현장 평가회서 신품종 빠르미 1호 등 선봬

[당진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극조생종 벼 ‘빠르미’의 단점을 개선한 신품종을 선보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3일 당진 송악읍 석포리 신품종 재배단지에서 미질과 병해충 저항성을 개선한 극조생종 벼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 평가회는 빠르미 재배단지 농가, 당진 해나루쌀조공법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도 기술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신품종인 빠르미1호와 충남26호에 대해 평가했다.

빠르미는 조기 이앙 시 80일 전후에 수확이 가능해 전국에서 가장 빨리 생산되는 햅쌀이지만, 미질이 다소 고르지 못하고 도열병 등에 약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빠르미1호와 충남 26호의 완전미율은 각각 93%와 92%로, 기존 빠르미(88%)보다 향상돼 윤기치와 밥맛이 더 우수하다.

이와 함께 도열병 저항성을 높여 재배 농가의 고민을 해결한 것도 특징이다. 현장평가에서 밥맛이 가장 좋은 품종을 뽑았는데,  충남26호 > 빠르미1호 > 빠르미 순으로 조사 됐으며, 내년에 재배하고 싶은 품종, 즉 포장 생육평가 선호도는 충남26호 > 빠르미 > 빠르미1호 로 나타났다.

이영주 신품종 재배단지 대표는 “빠르미1호, 충남26호 신품종들이 빠르미에 비해 밥맛과 미질이 더 우수하고 도열병 저항성이 있어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재배기간이 짧은 극조생종 벼가 주목받고 있다”며 “추석 전 햅쌀시장을 지속적으로 선점하기 위해 더욱 밥맛 좋은 쌀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