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연가’의 주인공 조환 씨 ⓒ당진신문
‘당진항연가’의 주인공 조환 씨 ⓒ당진신문

[당진신문=김진아 PD] 당진 땅 수호의 마음이 담긴 노래 ‘당진항연가’의 주인공 조환 씨가 오는 8월 7일 ‘KBS 1TV 노래가 좋아’에 출연한다.

‘노래가 좋아’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 가장 힘이 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 대중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출연은 ‘OBSw 조영구의 전국가요스타쇼’에서 16인의 밴드와 함께 당진항연가를 열창하는 조환 씨를 보고 ‘노래가 좋아’ 작가가 직접 캐스팅하며 이뤄졌다. 조환 씨는 아내 최상인 씨와 함께 가수가 된 사연을 소개하고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환 씨가 지정받은 곡은 쟈니리의 ‘바보사랑’이다. 조환 씨는 “늦은 나이에도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며 “아내의 권유로 노래를 시작했는데 이번 무대에 함께 캐스팅되면서 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획사를 통해 중앙무대에 서려면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데 저희는 그럴 여력이 안 된다. 대신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차분히 준비했던 것이 통한 것 같다”며 “크고 작은 무대에 열심히 서 왔고 홍보영상제작을 위해 케이블방송 등에도 꾸준히 출연했기 때문에 캐스팅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환 씨는 당진땅수호범시민대책위원회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등에서 당진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난 2020년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에서 당진 땅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당진항연가’를 직접 작사·작곡했다.

조환 씨에 따르면 당진항연가는 얼마 전 가수들의 등용문이라고도 불리는 대형 노래교실에 신곡으로 선정됐다. 이 노래교실은 전국 24개의 도시에 지점을 두고 각 지점마다 많게는 천명 적게는 200명 이상의 많은 회원이 모여 있어 노래의 인기를 미리 판가름해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조환 씨는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선보이면 노래의 인기도가 판가름 난다. 앞으로 투자를 더할 것인지 그만 두고 새로운 곡으로 재도전할 것인지의 기로에 선 가수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자리이며 기회”라며 “전국에서 많은 대중들에게 불릴 당진항연가를 기대하며, 당진항 연가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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