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 꽈리고추 연구회에 안전 장비, 보호구 보급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가 최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면천면 꽈리고추연구회(회장 김영범)에 안전장비·보호구를 보급했다고 28일 전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은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안전성 향상을 목적으로 컨설팅과 교육, 안전 장비 보급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해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컨설팅을 맡은 공주대학교 이승기 교수는 농·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꽈리고추 재배 작업의 특성 및 농업인의 연령, 건강 상태 등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안전성 향상 효과가 큰 동력운반차와 방제복, 안전화 등 보호구 5종이 선정돼 보급됐다.

김영범 꽈리고추연구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안전장비 보급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회원들에게 안전한 농·작업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8월 중 꽈리고추연구회를 대상으로 PAOT(농업인 스스로 주도해 아이디어 등을 도출하고 농작업 환경개선계획을 수립ㆍ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해 자기 주도적인 안전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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