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무더운 여름철 이열치열 뜨거운 삼계탕부터 이까지 시린 냉면은, 먹는 순간 더위를 날려주는 고마운 음식들이다.

삼계탕, 냉면으로도 해결 할 수 없는 무서운 존재가 있으니 바로 온열질환이다. 실외 작업장의 근로자, 운동선수 등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실외에서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걷기조차 힘들고 가만히 밖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몸은 지쳐간다.
 
열사병(온열질환)은 간단한 3가지 수칙을 준수함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규칙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하며 △외부활동 사이 10~15분씩(1시간기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휴식시간에는 활동장소 근처 그늘을 마련하여 몸에 축적된 열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인 이상이 활동중인 경우에는 어지러움, 두통, 피로 등 온열의심 질환이 있는지 상호 확인 해주어야 하며 △노인이나 기저질환(당뇨, 혈압 등)보유자 등 온열질환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자제 또는 제한 해야한다.

이상증상(탈수, 구토, 설사 등)이 확인 될 시 △그늘로 몸을 피하고 △단추, 벨트 등을 풀어 호흡을 돕고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낮추며, 상태가 호전 되지 않는다면 즉시 119로 신고해야한다.

당진소방서 예방총괄팀장은 “온열질환의 특성상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