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북부 50여개 마트에 건어물, 제수용품 전문으로 납품
“지역에서 생산하는 좋은 제품 소비자에게 제공하고파”

왼쪽부터 배영찬 대표와 배정진 대표.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왼쪽부터 배영찬 대표와 배정진 대표.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30년간 당진 지역에서 건어물과 제수용품을 납품하고 있는 당진종합식품 배영찬 대표는 정직하고 올곧은 기업관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며, 당진 최초이자 유일한 전문 납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종합식품의 제품은 지역의 하나로마트, 축협 등의 건어물과 제수용품의 코너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당진에서 자리를 잡은 업체이다.

배영찬 대표는 “초장기에는 거래처가 많지 않아 당진, 서산 등 일부 지역에만 납품했다”면서 “점점 품목도 늘려가고 대형마트와 거래하면서 사업이 확장됐고, 10년 전부터 아들 배정진 대표와 함께 당진종합식품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종합식품은 현재 당진 지역뿐 아니라 홍성, 태안, 서산 등 충남서북부 지역 50여개 마트에 식품을 납품하고 있다. 납품하는 건어물의 종류에는 △멸치 △오징어 △견과류 △김 △미역 △다시마 등의 건어물과 △한과 △약과 △곶감 △대추 △생율 △밤 △황태포 등의 제수용품이 있다. 

당진종합식품 건어물 종류.
당진종합식품 건어물 종류.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또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용량과 종류를 세분화하여 마트에 공급하고 있으며, 마트의 규모에 따라 적게는 70가지에서 많게는 130가지의 식품을 납품한다. 마트에서는 3~4곳 업체가 할 수 있는 양을 한 업체와 거래할 수 있어 관리하기도 편하고 다양한 품목들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당진종합식품과의 거래를 선호하고 있다.

배정진 대표는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까다로워지고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며 “이에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새로운 품목을 찾고,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현재 정미에서 생산하는 한과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며 “업체는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좋고, 소비자들은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더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배영찬 대표와 아들 배정진 대표는 당진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업체를 발굴하여 소비자들과 업체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 뿐 만 아니라 당진종합식품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당진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착한 기업으로서 사회적·공익적 역할도 해내고 있다. 

배영찬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때 사업해서 번 수입을 혼자서 쓰진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면서 “우리 제품을 구매해 주는 소비자들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종합식품 건어물 종류.
당진종합식품 건어물 종류.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이런 배영찬 대표의 뜻에 동의한 아들 배정진 대표도 기부 활동에 함께하고 있으며, 송악로타리클럽, 신평 청년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배영찬 대표와 배정진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당진종합식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영찬 대표는 “당진종합식품을 믿고 함께 해주는 업체들, 오랫동안 내 일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는 직원들, 물품을 구매해주는 소비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저의 제품을 구매해주는 소비자들이 있기에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정진 대표는 “당진 지역의 업체들과 상생하며 발전해가고 싶다”며 “좋은 제품을 만드는 지역의 업체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치 : 당진시 송악읍 독암골길 65
전화 : 070-8800-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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