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도시재생주민협의회, 리마인드 사진전
31일까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개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면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리마인드 사진전이 31일까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면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리마인드 사진전이 31일까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기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면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리마인드 사진전이 31일까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열린다. 

당진시에서 추진 중인 면천면 도시재생 예비사업 중 하나인 리마인드 사진전은 면천 지역의 옛 모습이 담긴 소중한 사진을 전시해, 침체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면천도시재생주민협의회는 이번 사진전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접수된 300여점의 사진 중 우수작 50여점을 선정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당진시의 문화재인 면천읍성, 면천 은행나무, 영탑사 전경, 면천 향교 등의 보존 가치가 높은 중요 문화유산과 옛 면천면사무소, 풍락루, 100년 전 면천국민학교, 면천우체국, 면천 저수지 공사 등 면천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난 13일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전시된 사진을 둘러보며 잠시 옛 추억에 잠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끝난 후, 리마인드 사진전을 준비한 박연규 회장이 사진에 담긴 면천의 옛 모습을 소개하며, 다 함께 과거의 면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면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리마인드 사진전이 31일까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면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리마인드 사진전이 31일까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특히나 지금은 복원해서 볼 수 없는 객사의 옛 모습, 정말 어렵게 구한 100년 전 사진들, 면천의 장례문화가 담긴 사진 등을 보며 이렇게 주민들과 함께 옛 사진을 공유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이번 리마인드 사진전을 통해 면천 주민들이 모두 함께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했다.

면천도시재생주민협의회 박연규 회장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질 수 밖에 없는 면천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당진시민은 물론 면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이번 사진전이 마중물이 되어 면천을 체험하고 오래 남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면천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리마인드 사진전이 31일까지 면천읍성 안 그 미술관에서 열린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오성환 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전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면서 “전시회를 통해서 면천의 과거를 함께 추억하고, 삶의 흔적을 느끼며, 지친 마음을 달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 또한 이를 계기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면천면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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