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양구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합덕초등학교(교장 장홍복) 야구부가 3위를 차지했다. ⓒ합덕초등학교 제공
2022년 양구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합덕초등학교(교장 장홍복) 야구부가 3위를 차지했다. ⓒ합덕초등학교 제공

[당진신문=김정훈 미디어팀장] 2022년 양구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합덕초등학교(교장 장홍복) 야구부가 3위를 하면서 제3의 황금기를 위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합덕초 야구부(감독 김용영)는 17일 열린 첫날 제1경기에서 강릉의 중앙초를 상대로 12:2로 승리 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같은 날 열린 제2경기인 청주의 석교초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6월 18일 서울의 길동초와의 제1경기에서 6회까지 6:7로 뒤지다가 합덕초 이택연 선수의 극적인 끝내기 2루타로 8:7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에 힘입어 제2경기인 춘천 소양초와의 경기에서도 12:9로 승리했다. 

그러나 제3경기에서 서울 도곡초와 맞붙어 3학년 유태건 선수가 그라운드 홈런까지 치면서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7:10으로 패했다. 

마지막 날인 6월 19일 제1경기인 서울 도곡초와의 경기에서도 설욕을 다짐 했으나 체력의 열세로 아깝게 6:9로 패하면서 3일간의 경기에서 3승 3패로 3위의 성적을 올리게 됐다. 

한편 합덕초등학교 야구부는 2018년 제2의 황금기를 보낸 이후 2021년까지 선수 부족으로 침체기를 겪었지만, 최근 당진 시내에서 통학하는 등교버스 운행을 시작하는 등 제3의 도약기를 넘어 황금기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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