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모자가구에 깨끗한 보금자리 선물

[당진신문] 석문면 교로3리 부녀회(회장 이홍이)는 석문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기표), 석문면 발전연합회(회장 유세종)와 연계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모자 가구를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상자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의 심한 뇌병변 애를 갖고 있으며, 함께 사는 어머니 또한 하지관절 장애와 고령으로 가사 일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10여 명의 봉사자들은 집 안팎으로 쌓여 있던 약 3t의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말끔히 치우고, 구석구석 묵은 먼지도 깨끗이 닦아 냈다. 

또한 석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인태환) 직원들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3t의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데 힘을 보탰다.

쓰레기가 치워진 주택에는 석문면 발전연합회에서 향후 도배 및 장판 등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대상자 가구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홍이 부녀회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를 살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석문면 주민자치회와 발전연합회에서 바쁘신 와중에 기꺼이 도와주셔서 모든 작업이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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