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24일 예금보험공사와 연계해 소비자피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계청에 따르면 2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16.5%로 2060년에는 43.9%에 달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화 되어가는 소비시장에서 고령소비자들이 정보격차로 소외되고 다양한 사기피해를 겪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분쟁조정 접수현황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피해가 2019년 466명, 2020년 573명, 2021년 571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진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소비피해에 대응 하고자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소비자피해예방교육은 노인 소비자 피해유형, 피해 특징, 사기수법, 피해예방법 등으로 구성했고, 타 계층과는 달리 다양한 이유로 피해에 쉽게 노출되는 어르신들의 소비피해예방과 정보격차 해소에 초점을 두어 고령소비자 맞춤형 교육으로 편성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과거에 처음 중고거래를 하며 사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요즘 사기수법이 아주 교묘한 것 같다”며“오늘 교육내용을 잘 기억해서 과거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복지관에서 피해예방을 위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태선 관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 소비자들은 이슈로 떠오르는 실정으로 소비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편성하여 당진시 어르신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진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육 외에도 무료 세무ㆍ법률ㆍ심리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의 ☎041-36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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