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닭 8800마리가 폐사됐다. ⓒ당진소방서. 제공
19일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닭 8800마리가 폐사됐다. ⓒ당진소방서. 제공

[당진신문=허미르 수습기자] 19일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닭 8800마리가 폐사됐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19일 13시 27분경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했고, 화재가 발생한 지 약 44분만인 14시 11분에 진화됐다.

진화작업에는 △주유차 1대 △조사차 1대 △소방차·펌프차·물탱크 9대 △화학차 1대 △구급차 1대 △지휘차 1대 △소방관 38명 △의용소방대 10명 등 48명이 동원됐다. 

이번 화재로 양계장 5동 중에 2동이 소실되는 등 닭 8800마리가 폐사됐고, 소방서 추산 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 제공=당진소방서.
19일 합덕읍 석우리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닭 8800마리가 폐사됐다. ⓒ당진소방서. 제공

당진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기계적 요인으로 인한 과열, 과부하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진소방서 관계자는 “더운 날씨로 인해 온도가 높아지면 기계가 과열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며 “에어컨 실외기 사고도 자주 일어나니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고, 장시간 사용을 한다면 잠시 식혔다가 다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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