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된 쓰레기 대부분 폐어구, 적극적 관리 필요

[당진신문] 당진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손창원 송영주 황성렬)이 18일 석문방조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깨끗한 바다, 우리가 바라는 바다’라는 이름으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해변 환경정화활동은 학생과 시민 등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출발해 석문방조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12시 2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해변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석문방조제에 돌틈에 버려져 있는 스티로폼 부표, 그물, 밧줄 등 폐어구와 함께 비닐, 페트병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송악읍 김종균씨는 “버려진 쓰레기가 너무 많은데 수거한 쓰레기의 대부분이 스티로폼 부표 같은 폐어구였다”며 “시청 등 행정기관과 어촌계 등에서 폐어구가 방치돼 쓰레기로 버려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두 번째 해변 환경정화활동에 이어 9월, 10월에도 ‘깨끗한 바다, 우리가 바라는 바다’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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