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하는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 기원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D-100 기념행사 열려 

당진시는 지난 1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 조성을 위한 D-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당진시는 지난 1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 조성을 위한 D-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선수단과 시민, 자원봉사자 및 김홍장 당진시장, 백종석 체육회장, 김용재 당진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유호 당진시자원봉사세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세한대학교 사물놀이단’과 ‘류경희 드림댄스’, ‘해나루중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식전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당진시는 지난 1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 조성을 위한 D-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시는 지난 1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 조성을 위한 D-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시는 지난 15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붐업 조성을 위한 D-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이어서 김홍장 당진시장의 성공 기원사와 D-100일 선포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대회의 성공을 위한 다짐 선포 세레모니는 당진시 전통 기지시 줄다리기에서 착안한 줄 모양에 다짐판을 붙이는 퍼포먼스로,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에 멈췄던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를 당진에서 힘차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레모니에는 △당진시체육회 △당진전통시장 상인회 △원시가지번영회 △한국 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당진시지부 △모범운전자회 당진시지부 △당진시자원봉사센터 △당진시 교육지원청 △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이 함께 했으며, 각 다짐판에 △도민과 시민의 화합 체천 △장애와 비장애 구분없이 하나되는 체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참여체전 △친절 서비스·선수단 편의 제공 등 협력을 약속하는 문구를 붙이며 성공개최에 한 걸음 다가서자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장애인 스포츠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장애인 스포츠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를 융합한 ‘뻔뻔한 클래식’의 축하 공연을 마지막으로 D-100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장애인 스포츠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김홍장 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충청남도체육대회 개막 100일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그 위대한 첫걸음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체육대회를 장애를 뛰어넘어서 모두가 하나로 뭉쳐,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멋진 기량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단에게 응원으로 화답해준다면,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감동하는 행복한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당진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당진시가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가 밝은 미소로 함께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최초로 전 종목이 개최지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당진 관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미니인터뷰]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이상훈 사무국장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이상훈 사무국장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 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대회 준비 상황은?

2년 동안 대회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준비 단계 과정에서 대회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았고, TF팀도 늦게 꾸려지면서 어려움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회장의 편의 시설이나 성화봉송, 개·폐회식 업체 선정 등 대부분의 중요한 사항들은 거의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시설이 많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서 장애인 선수들이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장애인체육관이 하루 빨리 건립됐으면 한다. 

●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세 가지 바람이 있다. 첫 번째는 안전한 대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아직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를 진행해야 하는 거라서 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두 번째는 올해에는 시민들과 다른 선수들이 가까운 경기장에 찾아와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사실 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편이다. 응원단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비장애인체육대회의 비해, 장애인체육대회는 관람객 없이 선수들끼리만 경기할 때가 더 많아 늘 안타까웠다.

세 번째는 지금까지 장애인체육대회에서 12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당진이 이번에도 종합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대회가 당진에서 개최되는 만큼 꼭 종합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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