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당선인 ⓒ당진신문
오성환 당진시장 당선인 ⓒ당진신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민선 8기 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회는 임기가 시작되기 전, 시정의 조직·기능 및 예산 현황을 파악하며, 인수에 필요한 사항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새로운 시정 운영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인수위는 분과별로 나뉘어, 각 실과 업무 보고를 받는다.

그러나 오성환 당선인은 각 실과 업무 추진 보고서를 직접 검토하고, 곧바로 실과별 업무보고와 공약 이행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직접 나서며 현안 파악에 나서고 있다.

오성환 당선인은 “행정 업무를 하지 않았으면, 인수위를 구성해야 하지만 저는 30년의 행정 경험이 있는 만큼 인수위 구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각 실과의 장에게 업무 보고를 받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각 과의 팀장들을 직접 만나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이라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인수위를 구성하면 사무실 관리비 등으로 예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간과 예산을 절약하며 효율적으로 시정을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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