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안전한 등하굣길 만들 것”
오성환 “상시 교육 협의체 구성..고등학교 신설 바로 추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는 30일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오성환 후보(국민의 힘)을 초청해 교육에 대한 정책과 앞으로의 당진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는 30일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오성환 후보(국민의 힘)을 초청해 교육에 대한 정책과 앞으로의 당진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는 30일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오성환 후보(국민의 힘)을 초청해 교육에 대한 정책과 앞으로의 당진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후보자 토론회는 △토론회 △방청객 질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기재 후보와 오성환 후보는 당진시 교육 발전을 위한 각자의 공약과 해법을 제시했다. 

김기재 후보는 “교육에 관련한 구조적인 시스템을 보강하고 마련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고 의무”라며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각 학교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통학 차량, 도로 체계 등의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그에 따른 개선책을 마련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는 30일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오성환 후보(국민의 힘)을 초청해 교육에 대한 정책과 앞으로의 당진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는 30일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오성환 후보(국민의 힘)을 초청해 교육에 대한 정책과 앞으로의 당진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또한 “현재 유명무실한 상태인 난지도 청소년 수련원을 조기에 완공할 계획”이며 “당진 시내 과밀학급과 학생 수가 적어 폐교하는 읍면동의 초등학교와 관련하여 교육계와 주도적인 협의를 통해 현실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교육체계 서비스가 정확하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성환 후보는 “정주 여건 문제로 인근 타 시군에서 출·퇴근하는 시민, 교육 문제로 이주하는 시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상태”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 공무원과 교육청 전문가들이 상시 교육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는 30일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오성환 후보(국민의 힘)을 초청해 교육에 대한 정책과 앞으로의 당진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는 30일 당진시장 김기재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오성환 후보(국민의 힘)을 초청해 교육에 대한 정책과 앞으로의 당진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이어 “당진 시내 10~20분 내에 있는 초등학교를 특성화 학교로 만들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당진의 기업들과 소규모학교의 자매결연을 통해 재정적인 지원을 마련할 것”이며 “제도 건의를 통해 당진시 고등학교 신설을 바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질의응답 내용

공통 질문

● 당진시에서 직영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중단된 [학교급식 학부모 건강 먹거리 지킴이]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시 추진하는 것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은?

김기재 :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 학부모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제도를 마련하겠다.

오성환 : 코로나 19 상황이 좋아지고 있기에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 지킴이 활동은 다시 시작돼야 한다.

● [어린이 교통안전 민·관·학 협의체]를 청소년을 포함하여 [어린이 청소년 교통안전 민·관·학위원회]로 변경하고, 참여 위원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기재 : 학교 밖, 인근 학원가 등 모든 보육 시설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다시 점검할 것이다. 또한 기업도 동참하게 만들 것이며, 당진시에서 일부 지원을 해서라도 모든 안전망을 점검하도록 책임을 지고 시행하겠다. 구조적인 현실을 인지하고 청소년들의 안전과 관련된 일은 선행할 것이다.
 
오성환 : 학교 통학 안전거리 확보 문제는 근본 도시 설계부터 잘해야 한다. 기존의 것은 전수 조사를 통해 예산 투입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워서 제일 급한 것부터 예산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협의체 구성을 할 때 전문가를 투입해서 예산 편성을 지원하고 위원회를 구성해서 추친해야 한다.

● 교육 경비 보조금을 7%로 상향하거나 교육시설 개선에 대한 대응투자사업을 별도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기재 :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개발과 행정적인 서비스와 지원이 청소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경비 상향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시설 회계는 일반회계로 할 수 있도록 바로 잡겠다. 

오성환 : 교육비는 시장의 의지다. 현재 당진시는 교육경비로 5%도 주지 못하고 있다. 우선 5%를 채우기 위해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또한 교육문제는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시 차원에서 교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 

● 당진시 청소년재단 이사장직을 지방자치 활성화 측면에서 민간 이사장 선출로 이양할 의향이 있는가?

김기재 : 재단의 설립 목적과 앞으로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이다. 어떤 자리에 누구 맡느냐고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어떤 목적을 두는지에 따라 판단하고 계획하겠다. 

오성환 : 전문분야는 행정공무원이 담당하기보다 전문가가 담당하는 것이 맞다. 청소년육성계획 수립분야는 전문가가 해야 하기에 이사장도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

방청객 질의

● 현재 당진은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없다. 진로 상담을 받기 위해선 서산이나 충남까지 가야되는 상황. 당진에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설립할 의향이 있는지? 교통약자인 학생들을 위해 버스 공영제를 실시할 생각이 있는지, 후보들의 생각을 말해달라. 

김기재 :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공공의 영역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기에 어떤 식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것인지 고민하고 추진하겠다. 버스 공영제에 대해서 취지와 의지는 공감하는 부분이다. 당진시에서 버스 공영제가 바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아직 되어있진 않지만, 효율성과 편의성에 있어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꼼꼼히 따지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진행하겠다.
 
오성환 :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개별 맞춤형 진로 진학 컨설팅과 같은 맥락이다. 이와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다. 버스 공영제는 당진 여객 수용이 불가능하기에 매매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당진 여객 주주들과의 협의가 필요하며, 매매를 위해 당진 여객을 설득해야 한다. 버스 공영제가 한 번에 될 수 없기에 행정에서 기술적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고려해서 협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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