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열어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열어
  • 김진아 PD
  • 승인 2022.05.25 16:22
  • 호수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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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신문=김진아 PD] 21일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회장 이재향)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하여’라는 특별 음악회를 열었다.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 창단 이래 세 번째 공연인 ‘어린이를 위하여’는 ‘어린이에 대한,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음악회’라는 슬로건으로 격식에서 벗어나서,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기획됐다. 

이에 가만히 있기 어려워하는 어린이관객들을 위해 짧은 시간동안 공연이 진행됐으며,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충청오페라단 예술촌’ 야외무대에서 성인이 아닌 아이들의 연주로 꾸려졌다.

무엇보다 이날 공연에 오른 어린 연주자들의 나이만큼 실력까지 어리지는 않았다. 각종전국대회의 수상 경력을 가진 어엿한 연주자들의 연주를 감상한 시민들은 “‘잘하는 아이들’이 아닌 제대로 된 연주를 보았다”,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 “당진에 이렇게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아 기대가 된다”는 등의 관람평을 내 놓았고 한 어린이는 “CD를 틀어 놓은 것 아니냐”며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연주에는 △한혜리, 차서현, 신하은, 한지만, 최지은, 박수경의 현악기 앙상블 ‘Annen Polka Op. 117'을 시작으로 독창에는 △하예경 ’넌 나의 참 좋은 날‘ △김채윤 ’엄마의 자리‘ △박성면 ’바닷가에서‘ 외1곡 △김하윤의 첼로연주 ’Cello Sonata Op. 40 No.1‘ △김완의 피아노연주 ’Impromptus Op. 90 No. 4‘ 마지막으로 △해나루중창단의 ’나, 너, 우리‘로 막을 내렸다.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 이재향 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여러분 인생이나 저희들의 음악적 경험에도 굉장히 추억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준비한 친구들의 연주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두각을 나타내는 친구들이나 기 전공자들도 음악활동이 쉽지 않아 음악을 포기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사랑으로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를 통해 더 즐거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는 연주자가 아니어도 회원으로 등록하여 같이 연주를 공감하고 들을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당진시민들은 전화(☎041-354-13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클래식뮤직소사이어티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올해는 9월과 11월 공연을 앞두고 있다. 9월에 있을 피아노 앙상블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를 네 사람이 동시에 연주하는 ‘2 piano 8 hans’를, 11월에는 슈베르트의 가곡집 ‘겨울 나그네’를 주제로 한 렉쳐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