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6.1동시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 지상토론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진시장 최종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앞으로 4년 동안 당진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여·야 후보들에게 왜 출마를 결심했고, 어떻게 당진을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서면으로 들었다.

국민의힘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국민의힘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Q.당진시장으로 왜 오성환이어야 하는가?

과거 당진은 전국에서 제일 잘 나가던 곳이었다. 투자하면 전국1위 당진, 기업 이전하면 전국1위 당진이었는데 지금은 회피 1위가 되고 있다. 시민들은 8년을 잃어버렸다, 10년이 뒤쳐졌다고들 한다. 따라서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경제전문가인 오성환이 잃어버린 8년을 되찾아 생동감 넘치는 당진시 건설을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Q.당진시 발전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회복이다. 당진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옛날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인 당진의 위상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탄소밸리를 조성하는 등 지금의 분양율 65%를 100%로 달성하여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 또한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방지하면서 기업에서도 지역인재를 일정 부분 채용하는 고용할당제를 시행하여 당진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시장이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당진시청 공직자들도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 유망한 우량기업은 더 좋은 조건, 더 좋은 입지를 찾기 때문에 다른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매우 심하다. 이런 곳을 직접 찾아가 조건을 제시하고 설명한다면 분명 당진으로 기업이 몰려올 것이다. 발바닥이 닳도록 뛰고 또 뛰어서 반드시 당진 경제를 살릴 것이다.

Q.이번 당진시장 선거는 첫 양자 대결이다. 두 후보의 공약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는데, 그러면 상대 후보가 제시한 공약 가운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현 가능성이 적을 것은 각각 무엇이 있는가?

일자리 1만개 창출이 잘 된 것같다. 당진이 경기가 침체 되어가고 있고 이를 살려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것 같다. 그러나 김기재 후보가 제시한 10대분야 100대 공약은 현재 당진시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업무를 총 망라한 백화점식 공약이라 생각한다. 

Q.최근 국민의힘 당진당협이 자중지란을 겪고 있고, 당분간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을 것 같다. 당선 이후 당의 통합을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가?

당이 분열이 있는 것으로 비추어졌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보 2명은 바로 오성환 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하고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으로 맡아 원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입후보한 국민의힘 당진시장,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후보 전원이 참석한 19일 출정식에 국민의 힘 당직자 전원이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는 등 원팀의 힘을 보여주었다. 후보자인 저도 항상 당의 통합과 단합된 힘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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