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교육, 답례품 개발 및 홍보방안 연구용역 추진

[당진신문] 당진시는 내년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7일 업무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답례품 개발 및 효과적인 홍보방안과 기금운영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함께 일정액에 해당하는 지역 농축특산품 등을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이다. 1인당 연간 기부상한액은 500만 원이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이번 달부터 약 3개월간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당진형 답례품 개발 및 원활한 기부금 모집을 위한 홍보전략 수립,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사업 발굴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령 제정 등에 맞춰 조례 제정, 답례품 선정위원회 구성, 기금설치 및 위원회 구성,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특산품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시만의 경쟁력있는 답례품 발굴 등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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