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자원봉사센터 재난안전교육 실시

당진시자원봉사센터가 12일 원당초등학교 6학년 27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시자원봉사센터가 12일 원당초등학교 6학년 27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당진시자원봉사센터가 12일 원당초등학교 6학년 27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재난안전교육은 자원봉사센터에서 양성한 재난안전교육강사단이 재난 대응 능력향상 도모 및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역량개발의 장을 제공하고자 당진시 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준비한 교육이다.

올해 처음 진행된 교육은 80분간 4명의 재난안전교육강사가 학생들에게 재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재난 및 재난 대응이란 무엇인가? △재난 대응 이렇게 해요 △퀴즈로 알아보는 재난 대응법 △ 재난 대응의 첫걸음 ‘비상 배낭 꾸리기’ △우리들이 만드는 재난안전구호 등이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퀴즈도 풀고 스티커로 비상 배낭도 꾸며보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오늘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당진시자원봉사센터 김은영 사무국장은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각보다 편안하게 교육이 진행됐고, 준비한 재난안전교육 내용도 잘 전달됐다”며 “오늘 교육을 진행한 강사들도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굉장히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교육을 위해 교구 개발에 더 힘써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아주 기본적인 소화기 사용법부터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해 재난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 탈출 5종경기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자원봉사센터는 자연적 재난·재해 발생 시 빠른 사고 수습과 복구 능력 배양을 위해 재난재해 전문봉사단인 재난대응리더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5명의 봉사자가 재난안전교육강사단과 재난심리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난안전교육은 11월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자원봉사센터(☎041-360-31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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