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약발표 기자회견

12일 오성환 후보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8년을 되찾아 생동감 넘치는 당진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12일 오성환 후보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8년을 되찾아 생동감 넘치는 당진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국민의힘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가 잃어버린 8년을 되찾아 생동감 넘치는 당진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12일 오성환 후보는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무역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축을 담당해 왔고, 기업들 또한, 수도권과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항 등이 위치한 당진을 기업하기 좋은 천혜의 입지라 판단하고 당진에 둥지를 틀어 왔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지역경제가 계속 침체 되고 있어 시민들은 고통을 받고, 기업들도 당진을 떠나고 있다. 그리고 기업 유치실적은 물론, 고용률도 매년 떨어져만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 교통, 문화, 쇼핑 인프라를 확충하여 인구유출을 막아야 한다”면서 “과거에 당진하면 투자 및 기업유치 전국 1위였는데 지금은 기피 1위가 되고 있다. 잃어버린 8년을 반드시 되찾아 그때의 영광을 누려 미래가 보장되는 생동감 넘치는 당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오성환 후보는 △당진 경제 재도약 방안 마련(투자유치로 임기 내 석문 국가산업단지 100% 분양 등) △정주 여건 개선(고등학교 신설 및 중·고등학교 진학관리시스템 지원 등) △교통 인프라 구축(국도 32호선 우회 도로 및 시곡 교차로 지하차도 건설) △푸른 환경 도시 조성(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 등) △문화·관광·예술·스포츠 도시기반 확충(난지도, 도비도에 1조 원 규모의 민자개발) △풍요로운 농어촌 환경 조성(1만여 평 대형 저온 저장고 설치 및 농산물 전량수매) △시민 중심 행정업무 변화(원스톱 인허가 제도 시행으로 민원처리 기간 획기적 개선 등)의 7대 분야에 대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오성환 후보는 “침체되어 가는 당진을 경제 재도약의 길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장이 발로 뛰어야 하며, 석문 국가산업단지에 기업 투자유치를 100% 해내겠다. 또한, 당진 시민이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마더센터 건립을 비롯한 중·고등학교 진학관리시스템을 지원하고 당진천 인근에 20만 평의 명품 수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진은 수도권과 연결하는 국도 32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지만, 빈번한 교통정체로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면서 “지금 발표한 공약은 당진 시정 현장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했고, 당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세심하게 분석해 만들었다. 당진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것과 관련해 오성환 후보는 “신평면 주민자치회를 통해 선관위에서 ‘개인이 하면 선거법에 걸리고 기업에서 하면 상관없다’, 즉 유권해석은 상관이 없다고 전달받아서 광고 의뢰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경미하게 처리한다고 하더니, 혐의가 있다고 하는데 특정 세력의 개입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서 “이 부분에 대해 한 달 전부터 언론에서 보도됐던 만큼 시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제가 선거에 못 나온다,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고 흑색 선전하는데 과연 시민들이 믿어줄까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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