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 열어

정의당 소속 이선영 충남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와 최범규 당진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정의당 소속 이선영 충남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와 최범규 당진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정의당 소속 이선영 충남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와 최범규 당진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11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중앙당 김웅호 부대표와 충남도당 신현웅 위원장을 비롯한 김학로 당진선거대책본부장 및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선영, 최범규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김웅호 중앙당 부대표는 “이선영 예비후보는 여성 지방의원 네트워크에서 의정 공사 재산을 받는 그런 의정 활동을 펼쳐온 빛나는 후보로 당진 발전과 충남의 발전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할 것”이라며 “최범규 예비후보는 당진에서 일하는 노동자 농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면서 그 삶을 바꿔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지 발언을 했다.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우리 사회 양극화 문제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 문제”라며 “꼭 두 분의 당선자를 함께 만들어서 이 두 분의 노동자들이 당시 시민들과 함께 충남의 노동자들 충남에 많은 시민들에게 정말로 잘하는 좋은 정치를 실천해내겠다”고 발언했다.

정의당 소속 이선영 충남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와 최범규 당진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정의당 소속 이선영 충남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와 최범규 당진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이선영 예비후보는 “제가 출마하는 도의원 2선거구, 즉 송악, 송산, 신평은 급속한 산업화로 인구가 증가하고 아파트 단지가 속속 세워지고 있으나 도시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정주 여건이 매우 나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사고 위험 없는 안전한 통학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종합 긴급돌봄센터, 어린이 청소년 전문병원 유치, 공원녹지시설 확충 등으로 살고 싶은 송악, 송산, 신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숫자적 의미의 소수가 아니라 머릿수는 많아도 이 사회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수많은 약자를 대변한다”며 “있는 자들의 틈새에서 기생하지 않고 땀흘려 일하는 시민들, 미약하나마 목소리 내기를 끊김 없이 이어가는 이들의 목소리를 정의당이 크게 울려 내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소속 이선영 충남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와 최범규 당진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정의당 소속 이선영 충남도의원(2선거구) 예비후보와 최범규 당진시의원(다 선거구)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최범규 예비후보는 “평범한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비정규직 철폐와 사회적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 건설노동자, 해고노동자, 농업 노동자 등 여러 계층의 노동자들을 만나고 함께 대화하면서 많은 부분들을 보고 느꼈다. 그 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진시민들을 위해 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사회적으로 약자인 분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만큼 불합리한 부분들 하나씩 바꾸어 나가겠다”며 “당진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권리를 만들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당진시의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은호 중앙당 부대표는 “이선영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월등하다고 생각이 들고, 충분히 경쟁력 있는 도의정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오히려 저는 민주당에서 이선영 후보의 표를 깎아먹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한, 노동자 중심의 공약을 주로 발표한 최범규 예비후보는 당선 이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비정규직 출신인 만큼 비정규직의 노동 여건을 개선하고, 안전한 일터로 만드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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