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랑의 약(藥)달력’ 프로그램 진행

[당진신문]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김은실 빈센트 관장)에서는 5월부터 전체 어르신들에 대한 방문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첫 교육프로그램으로 ‘사랑의 약(藥)달력’을 진행했다.

독거 어르신들 거의 대부분이 한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약들을 복용중이지만 고령으로 인지력이 약해지는 상태에서 주기적으로 필요한 약을 제 때에 복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이로 인해 호전될 수 있는 증상들이 더욱 악화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랑의 약(藥)달력’은 생활지원사가 방문하여 복용 중인 약들을 함께 살펴보고, 어르신들 스스로 약들을 나누어 직접 약달력에 담아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약 종류도 잘 모르겠고 먹었는지도 헷갈려 건너뛰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나누어 걸어놓으니까 앞으로는 잘 챙겨먹을 수 있겠다”며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앞으로도 42명의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남부 5개 지역(합덕, 우강, 신평, 순성, 면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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