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당진소방서(유현근 서장)는 화재 발생 시 독거노인 가구, 장애인 가구 등 화재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거용 컨테이너 50개소와 비닐하우스 5개소에 대하여 화재안전컨설팅을 5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충청남도에서 5년(2017~2021)간 발생한 화재건수는 11,663건이며, 이 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2,820건으로 전체의 24.2%에 해당한다. 주거시설 중에서도 단독주택 2,087건으로, 공동주택 579건, 기타주택 154건 순으로 많았으며, 기타주택화재는 컨테이너 56건(36.4%), 비닐하우스 24건, 기타 74건이 발생했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주거용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등을 방문하여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수칙과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추진 사항은 △주택용 소방시설 작동 여부 확인 △주거용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대상 현지 확인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전기·가스시설 화재안전지도 △소규모 숙박시설(121개소)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등이다.

박영복 예방총괄팀장은 “주거용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는 화재취약요인이 많은 공간이기 때문에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자 분들은 주기적인 점검·관리와 예방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를 예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