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도 관광단지 공영개발, 지역예술인 사회보장지원제도 마련 등 10개 공약 제시
김 후보 “문화가 꽃피는 관광 1번지 당진 만들 것”

[당진신문]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김기재 예비후보는 7일(토) 당진시장 선거 분야별 공약 2호로 문화·관광 분야 10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기재 예비후보는 “코로나 장기화로 당진시민들의 문화활동은 물론, 당진의 관광산업이 위축되어 있다” 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해 문화가 꽃피는 관광 1번지 당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김기재 예비후보의 문화·관광 분야 정책공약은 다음과 같다.

① 도비도 관광단지 공영개발
잇따른 공모사업의 실패와 농어촌관광휴양단지의 폐지로 인해 폐허화 된 도비도 관광단지를 당진시의 신규 관광브랜드 창출과 유관사업, 배후지역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공공사업의 공익성과 민자유치가 가능한 관광지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 

② 기지시줄다리기 보존·발전
500여년을 이어온 유구한 역사를 가진 당진 대표 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집중지원하고 육성하겠다. 

③ 합덕제 농촌융복합관 신축
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이자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된 합덕제의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농촌융복합관을 신축해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한 농촌체험 등 관광과 지역농산물 판매의 거점으로 만들겠다. 

④ 당진 예술인 사회보장지원제도 마련
당진 지역예술인들의 사회보장을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사회보험료, 산재보험,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 연계로 안정적인 예술 활동 환경을 마련하겠다. 

⑤ 전국생활문화축제 유치
전국단위 축제인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유치해 당진시의 시민 참여형 문화 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당진시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 

⑥ 시민문화예술촌, 문화공감터 조성
당진1동에 위치한 (구)당진시네마 건물을 활용, 시민문화예술촌인 문화공감터를 조성해 전시실, 예술자료실, 창작 스튜디오, 연습실, 공연장 등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각종 문화도시 연계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당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⑦ 버그내 복합문화센터 조성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합덕의 버그내 순례길과 연계한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당진의 대표 인물인 김대건 신부님과 관련한 콘텐츠를 개발·육성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당진을 만들겠다. 

⑧ 4.4 독립만세운동 기념관 건립
당진 최대의 독립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의 뜻을 기리고 열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4.4 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겠다. 당진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많은 국민들이 찾는 독립운동 역사의 메카로 만들겠다. 

⑨ 면천읍성 역사문화도시 조성 지원
현재 면천읍성 내에는 근대건물을 활용한 미술관과 서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도시의 과거와 현재가 더불어 공존하는 공간인 면천읍성 복원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충청유교문화생활권 관광 개발사업과 연계해 후손에게 물려줄 당당한 당진의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 

⑩ 남이흥 무인종가 체험마당 조성 지원
당진의 대표적 호국인물인 남이흥장군 묘 일원 및 유품 정비를 통해 대호지 일대의 유무형 문화자원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한편,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인을 테마로 한 전통무예 콘텐츠를 선보여 남이흥 무인종가 체험마당이 체류형, 체험형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기재 당진시장 예비후보는 문화·관광 분야 공약 발표에 이어 분야별 공약발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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