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선물 이이한 공연을 보기 위해 잔디밭에 앉은 시민.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찾아가는 문화선물 이이한 공연을 보기 위해 잔디밭에 앉은 시민.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찾아가는 문화선물 이이(22)한 사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문화선물 사업은 그동안 문화예술 소외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찾아가는 문화선물은 잠시 중단됐던 상황.

이에 당진문화재단은 올해 2022년을 맞이해 문화생활 향유 수혜대상을 당진시민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3월 한 달 동안 신청 사연을 공모받아 총 22개의 당진시민의 기쁘고 좋았던 사연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문화선물 '이이(22)한 사연'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리고 지난 5일 당진문예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첫 번째 공연으로 개최된 찾아가는 문화선물 이이한 사연에는 남녀노소 자리에 편하게 앉아 공연을 즐겼다. 

찾아가는 문화선물 이이한 공연을 보기 위해 잔디밭에 앉은 시민.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찾아가는 문화선물 이이한 공연을 보기 위해 잔디밭에 앉은 시민.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한 아이들은 공연의 연주에 맞춰 박수를 함께 치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었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이(22)한 사연의 뜻은 2022년, 22개의 사연을 의미하고 있으며, 더욱이 기쁘고 좋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이하다가 복합적으로 담겼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인데, 많은 분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이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문화재단은 5월 한 달간 △마실노인복지센터(5월 6일) △당진제일어린이집(5월 13일) △석문면 통정3리 마을회(5월 14일) △송악사회복지관(5월 14일) △합덕중학교(5월 18일) △우강초등학교(5월 24일) △당진고등학교(5월 24일)에서 새로운 사연 신청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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