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두석 (사)당진천사운동본부 이사장

방두석 (사)당진천사운동본부 이사장 ⓒ당진신문
방두석 (사)당진천사운동본부 이사장 ⓒ당진신문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건강 할 때 재물은 재산이지만 병들었을 때 재물은 유산이 된다“ 
“재물을 잃으면 적게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은 것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한결 같이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말들입니다. 당진지역 사망자 4명중 1명 ‘암 때문에’ 라는 기사를 지역신문에서 접하고 개인의 건강관리는 물론 당진지역의 건강문제를 두고 생각이 많던 중 ‘건강도시’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이 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2일 전인건강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건강도시 조성의 법적 의무규정이 만들어 졌습니다. 앞으로는 전국의 243개 지방자치단체에게 건강도시 조성의 의무가 제도화 된 것입니다.

다행히 당진 시는 2014년에 WHO 서태평양 지역 건강도시연맹에 회원도시가 되었고 건강도시 조례까지 만들었기에 이 일을 추진하기에는 좋은 조건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로드 맵에 의하면 금년 안에 건강도시 지표를 만들어서 전국의 지자체에 보급하고 2023년에는 지표에 의한 평가를 할 예정입니다. 

당진은 노인의 자살률이 제일 높고 공기의 질도 낮기 때문에 건강도시 조성의 중요성은 더욱 큽니다. 건강도시는 전인건강을 위해 몸과 마음과 관계와 환경의 고통을 치유하는 도시입니다.

WHO에서 말하는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을 넘어선 개념입니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상태인 wellbeing을 의미하는 개념인데 영어를 직역하면 잘(well)과 있는 것(being)의 합성어로 잘 있는 것, 즉 잘 살고 있는 모습 즉 행복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건강도시 법제화로 인해 앞으로는 건강도시 지표의 확정을 통한 건강도시 지정, 건강도시 지표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건강도시 위탁 교육기관 지정 등이 전망됩니다. 

모쪼록 금번에 새로 구성되는 당진시의회와 선출되는 시장님이 건강도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건요법, 정신요법,  영양요법, 운동요법, 휴식요법, 의술요법, 예술요법, 청결요법, 관광요법, 봉사요법을 통한 건강도시를 만들어서 건강하고 행복한 당진 시 건설이 앞당겨지기를 기도하며 기다리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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