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단체 릴레이 인터뷰
당진시 품목별연구회 임종설 회장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촉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촉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신문=이혜진 수습기자] 당진지역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본 시민들이라면 로컬푸드 매장을 한 번은 봤을 것이다. 로컬푸드매장은 당진에서 자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처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촉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다.

당진시 품목별연구협의회는 품목별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쟁력 향상과 학습 활동을 촉진시켜 특성화된 조직체를 육성하고 있다. 그리고 품목별 새 기술 영농정보 네트워크 구축과 협동 경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능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만들어진 농업인 학습단체이다. 

현재 연구협의회에 소속된 연구회는 쌀농사연구회를 비롯한 고구마, 감자, 쌈채, 고추, 사과 등 총 26개 단체이며, 회원수는 1170명이다.

26개 연구회 회원이 연합해서 △품목별연구회 활동경연대회를 통한 우수사례 발굴 홍보 △우수 농·특산물 홍보 판촉으로 소비자 인지도 제고 △회원 스스로 학습 강화와 현장 연찬으로 생산·유통·판매 등에 관한 역량 개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당진시 품목별연구회 임종설 회장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당진시 품목별연구회 임종설 회장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임종설 품목별연구회장은 “우리는 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 26개의 품목별 연구회가 모여 함께 신기술을 배우고, 농산물 재배와 관련된 연구도 진행하여 주변에 파급할 수 있도록 만든 학습단체”라며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당진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품목을 생산하면 공감대도 형성되고 생산하는 시기도 같아서 단합이 잘 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서로의 품목이 달라서 함께 모이는 데 어려움은 있다”면서 “다행히 각 연구회는 서로 다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는 매해 과제 및 실적평가회를 개최하고 농업기술센터와의 간담회를 진행해 품목 생산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도 전달하여 농업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왔다.

이에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감하고, 당진지역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홍보·판매 행사를 통해 어려운 농가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촉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촉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촉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촉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제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단체가 있다. 바로 당진시 품목별연구회다. ⓒ당진신문 이혜진 기자

임종설 회장은 “연구회 회원들은 대부분 농사를 하느라 많이 바쁘기 때문에 자주 모일 수 없지만, 최소한 두 달에 한 번은 꼭 모이려고 노력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웠지만, 소비자가 미리 예약하고 농가가 농산물 꾸러미 배달하는 비대면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면서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코너에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여 소비자들과 가까워지는 계기도 마련된 것 같아 다행이면서도, 더 많은 판로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한 “앞으로 현장 연찬을 2회 진행할 예정이고, 품목을 선정해서 농장을 견학하고 만나서 토론회도 할 계획”이라며 “현재 농산물 가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농작물 피해도 많아 농업이  많이 어렵다. 힘들 때 일수록 서로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농업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만큼 26개 단체가 서로 화합하여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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