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광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진시민에게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28일 한광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진시민에게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한광희 민족문제연구소 당진시지회장이 당진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공천관리위원회는 당진시장 후보로 김기재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이에 한광희 예비후보는 19일 민주당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기각됐다.

28일 한광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진시민에게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광희 예비후보는 “후보 추천 과정은 정당의 꽃을 만들어 가는 핵심 과정으로 시민들은 합당한 규칙이 사용됐는지 살펴보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경선 배제 조건에 해당 사항이 없으므로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제 무소속으로 출마해 사랑하고, 사랑했던 민주당을 탈당하려고 한다”면서 “당진의 환경과 미래를 걱정하는 당진시민 만 명의 응원 속에서 선거를 시작하려 한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광희 예비후보는 이른 시일 내에 더불어민주당에 탈당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향후 복당 가능성에 대해 “염두하지 않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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