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지역 특색 살린 가공상품 개발

[당진신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는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농산물 가공품 개발을 위한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비와 시비 2,000만 원을 들여 지역 문화유산 및 역사자원을 활용한 가공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소규모 경영체 경쟁력 및 소득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3월 전문기관과 ‘농산물 가공 시제품 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개최된 착수보고회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업기술원 자원활용팀장, 합덕연지 농촌체험 휴양마을 위원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개발제품에 대한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당진의 전통문화유산(합덕제, 연호방죽)과 솔뫼성지, 버그내순례길 등 천주교 관련 역사자원을 활용한 스토리 있는 가공 상품 개발과, 당진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산물 쌀 및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향후 지역 가공업체에 제품생산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재윤 농촌진흥과장은 “지역 전통문화유산과 역사적 자원을 식품산업과 연계해 당진시의 식품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식품 가공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공품 생산으로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개선안 및 문제점 보완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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