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개나리가 담을 넘어와
나를 깨워 밖으로 나오라 하네
눈 비비고 바라보니
세상이 꽃으로 덮혔네
꽃잎을 활짝 벌린
달덩이 같은 목련에
진달래 개나리와 벚꽃과 산수유
매화 복사꽃이 어우러져
키재기를 하며 재잘대는 듯하네
먼산에 활짝 핀 꽃을 보는데
발밑에서 민들레가 자기도 보라하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개나리가 담을 넘어와
나를 깨워 밖으로 나오라 하네
눈 비비고 바라보니
세상이 꽃으로 덮혔네
꽃잎을 활짝 벌린
달덩이 같은 목련에
진달래 개나리와 벚꽃과 산수유
매화 복사꽃이 어우러져
키재기를 하며 재잘대는 듯하네
먼산에 활짝 핀 꽃을 보는데
발밑에서 민들레가 자기도 보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