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 출마 기자회견

11일 김기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7만 당진 시민들에게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3·3·7 공약을 발표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11일 김기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7만 당진 시민들에게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3·3·7 공약을 발표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당진시장 예비후보가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먼저 민생회복,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시를 만들겠다”며 당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1일 김기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7만 당진 시민들에게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3·3·7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민생회복 관련 공약으로는 △소아응급, 산업재해, 트라우마전문 포함된 당진시립의료원 설립과 병원.의료시설 간호인력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강화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당진시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일거리 1만개 창출, 자영업.소상공인 지원확대, RE100산단 완공, 석문산단 100%분양 △14개 읍면동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지원으로 모두가 잘사는 당진시 실현을 제시했다.

이어서 △복합항만 건설과 철길, 바닷길을 잇는 통합 교통시스템 구축 △친환경 호수공원 조성 및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친환경 산업인 메타버스 산업 밸리 조성을 그리고 7가지 전략과제로는 △군부대 이전 및 안전한 당진시 구측 △사회복지시설 지원 확대 및 종사자 권인 보호 △농.어입인 소득 증대추진 △교육경비지원 확대 및 보육시설 지원확대. 어린이집,초.중.고교 학교앞 교통 안전대책 마련 △문화도시 구축 및 예술인 사회 보장을 위한 복지 지원 구축 △종목별 체육시설 확대 △장애인, 아동, 노인, 여성, 청년, 장년 권익보호 및 일자리 창출확대의 뜻을 밝혔다.

김기재 예비후보는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부터 저는 운동화를 고집해 왔다. 그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당진 시민들에게 가까이 가고,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자 했던 저의 의지”라며 “그렇게 운동화를 신는 시의원이 됐고,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지원, 충남 최초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당진시의회 인터넷. 페이스북 생중계, 수어통역실시와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서관 건립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새로운 리더쉽이 필요한 만큼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더 가까이에서 시민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시장이 되려고 한다”면서 “지난 8년의 시간 동안 시민과 함께 해왔고, 젊음을 무기로 문제를 풀어왔다. 운동화 신는 일 잘하는 시장, 바로 김기재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1일 김기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7만 당진 시민들에게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3·3·7 공약을 발표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11일 김기재 예비후보는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진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7만 당진 시민들에게 새롭게 도약하는 당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3·3·7 공약을 발표했다.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공약에 대해서는 “시립병원은 당진 시민들께서 열망하는 사항인 만큼 꼭 해내겠다. 14개 읍면동의 균형 발전과 시민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그리고 수소와 같은 미래형 산업으로 환경비는 줄이고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잇는 그런 지식산업을 만들어내겠다”면서 “지역에 산업재해를 비롯한 교통사고 등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해 기업들도 동참하도록 만들겠다. 그리고 반려동물도 함께 할 수 있는 호수공원을 조성하고 교육 정책에 있어서는 교육청과 체계적으로 연계해 학생들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 체계를 대폭 늘리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재 예비후보는 “운동화를 신고 항상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일해 왔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의 삶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우리가 일상을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 직후 기자 질의 응답에서 공약 대부분 시내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기재 예비후보는 “내용에 다 담지 못했지만, 대표적으로 남부권 균형발전 전략으로 농업기술센터를 합덕을 중심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며 “그 이유는 농업인들의 편의성도 있지만, 균형발전의 하나로 행정조직 기관을 이전하는 차원에서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다른 후보들이 제시한 호수공원 공약과 차별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일자리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생각한 것은 석문에서 사기소리로 넘어가는 당진천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규모와 예산 등의 세부적인 부분은 향후 여러 방향의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제는 공공의 기관에서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며, 환경에 문제 되지 않는 유능한 기업을 유치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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