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매우 높아

[당진신문]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은 동 지역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당진중학교에 2층 높이 연면적 1645.14㎡, 15실 규모(일반교실 8실, 교무실1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 6실)의 모듈러교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단위 건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결합하는 모듈러교실은 보-기둥식 철강구조 건물로 일반건축물 이상의 내진, 소방, 환기, 단열, 방음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당진중학교 모듈러교실은 프로젝트창이 아닌 미닫이 이중창을 설치하고 기존 교실보다 큰 72㎡로 제작해 단열 성능과 개방감을 크게 개선했였다. 또한 진동과 소음 차단을 위해 전 층 바닥 콘크리트 시공과 지붕재 보강을 완료했다.

내부시설로는 85인치 전자칠판, 화장실 냉난방기와 비데 설치, 실내체육실, 남·녀 탈의실과 상담실, 전 교실 비대면 화상수업 시스템 구축, 책쉼터 조성 등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간이스프링쿨러, 비상경보설비 등 소방필증을 득해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는 물론, 건축구조기술사에 의한 내진설계 적용,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당진중학교 이상진 교장은 “처음엔 모듈러교실이 컨테이너 교실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교실을 사용하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기존의 낡은 학교 건물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고 쾌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용재 교육장은 “모듈러교실 설치로 당진학군의 과밀을 해소해 매우 만족하며, 지속적인 의견수렴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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