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공영제 재도전 당진시
공영제 81억, 주차장 12억 편성 

당진시는 지난해 진행한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로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사업자산(버스), 토지, 면허권, 기타(건물,기계,비품) 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진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감정평가에서 A업체 총 77억 4,265만 원, B업체 총 81억 5,760만 원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당초 당진시에서 예산안에 올린 예산보다 1/3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시는 지난해 진행한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로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사업자산(버스), 토지, 면허권, 기타(건물,기계,비품) 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진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감정평가에서 A업체 총 77억 4,265만 원, B업체 총 81억 5,760만 원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당초 당진시에서 예산안에 올린 예산보다 1/3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예산 전액 삭감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던 당진 시내버스 공영제가 올해 안에 추진될 수 있을까.

당진시는 올해 5월 버스 공영제 시행을 목표로 지난해 2022년도 본예산안에 234억 1,600만 원을 편성했었지만, 당진시의회는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공론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문료 800만 원을 제외하고 234억 800만 원을 삭감한 바 있다.

특히 당진시는 지난해 진행한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감정평가 결과로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사업자산(버스), 토지, 면허권, 기타(건물,기계,비품) 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진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감정평가에서 A업체 총 77억 4,265만 원, B업체 총 81억 5,760만 원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당초 당진시에서 예산안에 올린 예산보다 1/3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3배 부풀리기”..주먹구구 당진시 버스공영제 예산안, 1392호)

28일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는 임시회를 개회하고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인 가운데 당진시 교통과는 2022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한 예산 81억 5,760만 원과 공영버스 차고지 조성을 위한 12억 6,7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는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B업체의 총 81억 5,760만 원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버스 공영제 도입에 맞춰서 공영버스 차고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영버스 차고지는 현재 당진여객에서 차고지로 이용하고 있는 당진시 행정동 376-1 외 4필지다. 차고지 토지 규모는 7,108㎡이며, 건물은 40㎡다. 매입금액은 12억 6,700만 원 투입될 예정이며, 매입대금은 일시납부 후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당진시 교통과 최선묵 과장은 “예산을 확보하더라도 당진여객과 논의가 남아있는 만큼 빠르게 버스 공영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시내버스공영제추진 시민운동본부김학로 상임대표는 “시의회에서 공영제 관련 예산을 의결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조속한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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