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국장 등 5개 실·국장 참석하여 탄소중립 관련 추진 상황 보고

[당진신문] 충남도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서)는 23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관련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김기서 위원장(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사업, 지역 영향 분석, 주민복지 사업, 기업 유치 등을 도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정의로운 전환 기금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도록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인환 위원(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과 관련해 보령·당진에 소형 원자력을 설치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러한 언론의 내용이 도정 실무에 반영되어선 안 될 것이며, 도민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영란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분뇨처리 개선 및 가축 사양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과정에서 축산업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장헌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는 상황에서 민간과의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기후놀이터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의 양과 질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금봉 위원(서천2·더불어민주당)은 “소형 모듈 원전을 석탄화력발전소에 세운다는 의견은 전혀 충남도민을 생각하지 않은 발언이며 수도권 주민을 위한 충남의 희생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정의당)은 “소형모듈원전은 아직 100% 완성형 기술이 아니라 판단되어 충남지역에 설치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또한 산업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이 타 분야에 비해 굉장히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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