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 많은 관객들의 찬사와 관심을 받는 명품연극 ‘장수상회’가 4월 23일~24일 2일에 걸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가슴 뭉클한 황혼 로맨스와 가족애를 그려낸 연극 ‘장수상회’는 2016년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해 화제를 모은 연극으로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2017년 국립극장 공연 매진사례에 이어 2019년 5월 가정의 달 특별 공연 관객 후기 평점 10점 만점, 미국 LA 및 국내 60개 도시 최단 기간 투어 공연성공에 이르는 업적들을 이뤘으며, 모든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이번에 당진문예의전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장수상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이순재, 백일섭, 손숙, 박정수를 중심으로 이원재, 김보현, 김나연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가족, 부부, 연인, 자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로 인생에 꼭 한 번은 봐야 하는 연극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배려심과 다정함은 부족해도 속정 깊은 성칠이 근무하는 장수상회의 옆집에 고운 외모의 금님이 꽃가게를 열면서 시작된다.

성칠의 퉁명스러움에도 늘 환한 미소로 답하는 금님은 성칠에게 저녁 식사를 제안한다. 설레는 만남을 이어가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성칠은 어느 날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금님이 지키고자 했던 그녀의 가슴 아프고도 아름다운 비밀을 알게 되는 스토리다.

연극은 노년에 싹트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녀, 연인, 부부, 부모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70세에 찾아온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로맨스와 따뜻한 가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이룸크리에이션즈는 2019년 설립된 충청권 최대의 청년공연제작사다. 

이룸크리에이션즈 관계자는 “문화 보급의 불균형 해소와 지역문화공연 활성화를 통한 궁극적인 지역문화융성을 이루기 위한 기업이 사명을 감당해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자영업자를 위한 ‘일거양득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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