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당진 전통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던 윤석열 당선인.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지난 2월 22일 당진 전통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던 윤석열 당선인.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진지역 관련 공약인 제2서해대교 건설에 추진력을 얻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2서해대교는 현재 서해대교의 심각한 교통제증 완화를 비롯한 각종 재해 발생에 대응한 대체도로 확보 및 충청권 개발에 핵심 교통축의 이유로 조속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당진 지역과 관련해서 제2서해대교 건설을 채택했고, 지난 2월 22일 이뤄진 당진 방문에서 공식으로 밝혔었다.

당진 유세현장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당진시민들의 숙원인 제2서해대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석문 산업공단에 우수한 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이 지역의 경제가 활활 돌아가도록 만들겠다”면서 “고속성장의 길이 열려야 그것이 우리 시민들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형태로 오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제2서해대교 건설이 대선 공약에 포함되면서 당진시를 비롯한 충청권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고, 이는 적잖은 표심을 움직였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오는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윤석열 당선인이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제2서해대교 공약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리고 건설 추진으로 인해 당진은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를 두고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지역 관련 공약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필수 기반 마련을 위한 충청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비롯한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지정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추진 △국립경찰병원 설립 △금강하구·장항제련소 및 가로림만 생태복원 등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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