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수
아침 서리가 녹으며
밝은 햇살이
움츠린 몸을 감싸고
그동안 잠자고 있던 땅이
기지개를 켜니
농부들은 농기구를 들고 나와
땀 흘리며
흙과 한몸으로
서로를 어룬다
봄 햇살 좋은 날
농부들은 기다렸던 봄을 맞이하여
허리굽혀 흙과 대화 한다
당진신문
djnews@hanmail.net
아침 서리가 녹으며
밝은 햇살이
움츠린 몸을 감싸고
그동안 잠자고 있던 땅이
기지개를 켜니
농부들은 농기구를 들고 나와
땀 흘리며
흙과 한몸으로
서로를 어룬다
봄 햇살 좋은 날
농부들은 기다렸던 봄을 맞이하여
허리굽혀 흙과 대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