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조상익 ⓒ당진신문
무소속 조상익 ⓒ당진신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무소속 조상익 씨(56)가 오는 6월 치러지는 당진시의원(라 선거구)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2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평면이 고향인 조상익 씨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다른 지역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주말에 고향 신평면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상익 씨는 “선거 출마는 예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 직장을 다른 지역으로 다니고 있어서 당진에서 다양한 활동은 하지 못했다”면서 “고향 신평면을 위해서 그리고 마을 주민을 위한 일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주말마다 신평면 각 마을 이장님을 만나면서 어떤 공약을 만들어야 할지, 마을에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성향으로 하나의 일을 두고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다. 일을 하는데 어디, 누구의 편이 아니라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더욱이 당에 입당을 한다고 지역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이해가 잘 안되고, 당장 당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서 입당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상익 씨는 “앞으로 직장 생활을 하며 선거 운동에 철저히 하겠다”면서 “직장인도 의원을 겸직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러면서 당진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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