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아산권역 어민 편의 증진 기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 개소 예정인 당진항지원센터 건물 전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 개소 예정인 당진항지원센터 건물 전경.

[당진신문] 당진·아산권역 어민들은 보령, 태안지사 등으로 멀리 가지 않고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를 통해 선박검사 등을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송악읍 당진항지원센터 3층에 개소해 다음 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는 어선 및 일반선의 선박검사와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등 정부대행 업무서비스를 담당하며, 당진시를 중심으로 평택시, 충청남도, 경기도, 충청북도 내륙 등 총 1000여척의 선박을 관리한다.

당진시는 원거리 선박검사로 인한 기간 지연 등 어민들의 불편사항을 공단 측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며, 작년 11월 시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당진지사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당진지사 신설로 기존 선박검사 신청에서 완료까지 7~10일 소요되던 것이 1~2일 내로 단축되고, 원거리 검사 등의 불편 해소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선박안전검사는 유선전화(☎041-358-8697~8)와 FAX(☎041-358-8641) 또는 방문 신청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공단 관계자는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선박검사,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 해양교통 및 선박정보 시스템운영, 선박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해양교통안전 관련 교육 및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현재 충청권에서는 보령지사와 태안지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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