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신임 당진 예총 지회장 ..“예산확보에 최선, 청년 작가 발굴”

백태현 신임 당진 예총 지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백태현 신임 당진 예총 지회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당진지회(이하 당진예총)의 신임 지회장에 백태현 조각가가 단독 후보로 추대됐다.

백태현 지회장은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조각가로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 왔으며, (사)한국조각가협회 당진지부의 지부장을 맡는 동안 지역 조각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 참여 및 폭넓은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에 당진예총 지회장으로서 임기 4년간 ‘힘 있는 예총을 만들겠다’는 슬로건 아래 △당진 예총 예산 확충을 위한 노력 △예총 간사 외 사무국장 채용 △예총 이사진을 추가 구성 △예총 예술제를 점진적으로 개선 △당진예총 사무실 개선 △청년예술인 발굴 및 지원 육성 등에 집중하겠다는 백태현 지회장.

백태현 지회장은 “당진예총 예산은 충남 시·군 가운데 10번째로 적다. 도 내 군보다도 예산이 적다는 것은 운영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총에 소속된 각 지부 활동이나 지역 문화예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그리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담당하는 사무국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 지원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는 예총 사무실도 마련해야 한다. 현재 예총은 임시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낮다는 점에서 사무실 환경개선도 필요하다”며 “예산을 확보하면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생활단체 및 동아리에 폭넓은 지원을 비롯해 지역 청년 작가를 발굴해서 당진의 문화예술이 젊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백태현 지회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그동안 해오던 예술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과 현대미술로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백태현 지회장은 “시민들에게 현대미술과 예술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예총의 큰 행사는 1년에 한 번밖에 없었던 만큼 실내와 야외에서 시민들을 위한 전시회를 자주 개최해 문화향유에 더욱 앞장서고 싶다”면서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작가들의 작품을 실내에서 소개하기란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야외를 많이 이용해서, 거리두기 측면에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할 기회를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진예총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예술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트리기 위해서 작품의 작품성을 높이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선보여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예총 

△지회장:백태현 △수석부지회장:강태욱 △부지회장:이해성 △간사:장보빈(예정)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장:김용남 △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장:이정음(대행) △한국사진협회 당진지부장:최원근 △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장:강태욱 △한국국악협회 당진시지부장:최정숙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당진지회장:조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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