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경제발전 열쇠 쥐고 있는 북부권역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임종억(더불어민주당) ⓒ당진신문
임종억(더불어민주당) ⓒ당진신문

●당진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농업·어업·산업이 복합되어 있고 환경문제 등 예민한 지역 현안들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 지역이 가진 복잡·다양성을 통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당진시의회 부의장, 전 이통장연합회 당진시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의정 경험을 통해 습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보겠다는 다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저는 석문에서 태어나 자란 고향이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석문면의 지역 정서도 잘 이해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많은 이야기를 들은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시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지금 당진 북부권역은 당진시 경제발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친환경 기업유치를 비롯해 다양한 현안이 산재되어 있다. 또한 지역발전 과정에서 주민 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친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당진이 그 중심에 선다면 우리 지역은 다시 한 번 큰 도약이 될 것이다. 향후 몇 년간의 시간은 지역발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올바른 개발 방향 제시와 함께 주민갈등을 해소하여 시행 착오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첫째, 4.4독립만세운동 역사관 건립이다. 전국 최초 민간 합동 항일운동인 4.4독립만세운동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공원 및 기념관을 조성하여 순국선열들의 애국심을 되새기고, 당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고대면과 석문면의 행정복지센터는 건립된 지 30여 년 된 노후 청사로 신축이 필요하다. 앞으로 신청사를 단순 행정업무 공간이 아닌 종합복지 행정 타운으로 확장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정미·대호지 통합 119안전센터 건립으로 신속한 출동거점을 마련하여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 

지난 4년 여의 시간 동안 석문면 통정지구 지구단위계획 확정, 대호지면 양수장설치를 위한 사업비 확보, 도비도 여객선터미널 신축 사업과 장고항 수산물유통센터 리모델링 사업, 삼봉4리 소방도로 개설중인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늘 시민의 행복을 생각해 왔다. 또한 당진화력발전소로 인해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2024년에 저탄시설 옥내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우리 지역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했다. 이 같은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각종 현안과 해결 방안을 잘 알고 있는 성실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다. 노련함과 숙련됨을 지닌 겸손한 자세로 우리 서북부권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장고항 국가어항 사업 가운데 특히 수산물유통센터 리모델링과 조리행위 합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앞장섰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장고항에 어떤 사업을 끌어올 계획인가?

수산물유통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민원을 해결하고 장고항 국가어항 준공에 맞추어 소비자에게 쾌적한 서비스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또한 장고항 국가어항이 수산물 위판장과 저온창고 등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근해어선을 유치하여 장고항에서 꽃게, 갈치, 오징어 등을 위판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고 또한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여 충남 서북부의 중심 어항으로 발전하여 장고항이 물류 및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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