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자영업자 지원대책 마련해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백종선(더불어민주당) ⓒ당진신문
백종선(더불어민주당) ⓒ당진신문

●당진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로타리 클럽 회원으로, 새마을지도자로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30여 년 동안 자영업을 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지만, 성공적으로 운영을 이끌었고 마을상인회장을 맡게 됐다. 현재 석문면 소상공인회에서 회장을 맡아 지역 상인들의 단합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의원이 된다면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한 절망적인 현실을 직시하여 영세 자영업자들께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당진시 소상공인회 부회장으로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으로 유입되는 기업들과 상생발전을 도모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어민들께 더 많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시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첫 번째, 당진시 공공의료원 설립과 교육인프라 및 친환경생태도시를 만들어 정주 여건개선이 필요하다. 

두 번째,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세 번째, 당진 지역의 환경문제를 당진시민과 입주업체 간에 합리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불산공장 등 유해 화학업체 입주 저지는 물론 산업폐기물처리장의 안전관리 방안과 운영의 문제를 다시 살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기업들이 설립 초기에 당진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위한 기업과 마을주민 간의 소통창구 개설이 필요하다.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하고, 고향 당진에서는 청년사업가로 시작해 30여 년의 자영업 운영을 통한 경영노하우를 갖고 있다. 그리고 호서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1기를 이수하면서 꾸준히 전문지식을 넓혀 오고 있다. 석문중 총동문회장을 맡으면서 참교육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이 외에 지역 여러 사회단체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석문면 소상공인회에서 상인들의 애환을 직접 마주하면서 어느 누구보다 공감하는 소통능력에 강하다. 공감능력을 확장시켜 시민들과 소통을 늘려나가는 것이 저의 전략이다.

진화를 거듭하는 초유의 팬데믹 코로나19에 이어 변종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시민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누구보다도 자영업자들이 받는 피해는 사업을 포기할만큼 심각하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삶은 하루하루 고통 그 자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용기를 잃지 말고, 서로 아끼면서 방역정책을 지키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간다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당진시민 그리고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지난 선거에서 당을 탈당한 이후 3년여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돌아왔다. 복당을 결심하고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선거에서 저를 공천에서 탈락시킨 당을 향한 서운함이 있었기에 탈당을 결정했었다. 그 이후 4년여 동안 마음에는 항상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애착을 갖고, 복당을 고민해왔었다. 저의 소신과 제가 살아온 인생 여정을 돌아보면 민주당의 정치적 노선과 뜻이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시 복당을 신청했고,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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