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의 세금 흐름, 꼼꼼히 살펴 봐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문선이(국민의힘) ⓒ당진신문
문선이(국민의힘) ⓒ당진신문

●당진시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제가 처음 사회활동을 시작한 것은 전국최초의 주부들로 이루어진 풍물단을 창단하여 활동했다. 그 후 읍·면에서 주부풍물단이 만들어져 주부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은 물론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우리아이는 엄마가 지킨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들의 등·하교 지도는 물론이고 우범지역 순찰을 위한 엄마순찰대를 창립하여 활동했다.

행주치마에 돌을 싸서 왜적을 물리쳤던 선조들의 얼을 이어받아 육군 최초의 당진군 여성 예비군 소대를 창설해 국가안보를 위하여 노력했다. 또한,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 교육기관인 해나루시민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교사로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이 모든 활동들은 제도권 밖에서는 한계의 벽이 너무 높아 주민들의 소소한 삶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풀어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생활 정치를 하고 싶어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시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시민들께서 내신 세금의 흐름을 꼼꼼히 살펴보고 싶다. 보기에 따라 거북할 사항이 있기도 하지만 주민들이 내신 세금을 꼭 필요한 곳에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필요로 하지 않는 곳에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사업들도 있다.

그리고 큰 도로변에 규격화되고 예쁜 클린하우스(쓰레기집)를 설치하여, 공공인력을 이용한 관리를 해서 깨끗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싶다. 점차적으로 골목길까지 하면 더 좋겠다.

●시의원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저의 장점은 강한 추진력과 친화력 이라고 생각한다. 하고자 하는 일의 목표를 세우면 해결이 될 때까지 끝까지 추진한다. 그러한 추진력이 원동력이 되어 앞서 말씀드린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사회 활동을 하면서 피부로 느꼈던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면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너무 많이 알고 이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줄 수 있는 남다른 마인드가 있다.

저는 제가 좋아서 사회활동을 열심히 했다. 제가 당진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 실적이 당진시 1위라고 한다. 이것만 보셔도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 바로 저 문선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시면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일하겠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자리에서 주로 활동해왔다. 생활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읍내7통 통장과 해나루시민학교를 운영하며 살펴본 것으로 창문 없이 캄캄한 방 안에서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이 계셨다. 그러한 독거 어르신을 보살피기 위해 주거, 식사, 안전(가스등)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을 보살피고, 탈선 학생과  어린이 예방 및 선도를 위한 사회적 약자의 2차 고민 해결 및 명랑하고 건전한 가정을 만드는 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장을 담그고, 제사를 지내고 그리고 시사용어 등 조그만 상식에 대한 짧은 강의를 할 수 있는 열려 있는 작은 교실을 만들어 운영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관공서 아닌 부담 없이 드나들기 편안한 곳과 사회적 약자가 제일 선호 하는 장소를 정해 시민들의 모든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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