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발전 전략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어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예상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경력을 드러내며,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예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충남도의원 1·2지역구와 당진시의원 가·나·다·라 지역구 순이며, 후보 순서는 정당과 상관없이 가나다 순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규 ⓒ당진신문
더불어민주당 박영규 ⓒ당진신문

●충남도의원에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도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변해야 된다고 본다. 우선 이를 이루어 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충남도민 감사관, 충남도민평가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충남의 15개 시군을 속속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당진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지도자들이 반대하던 당진시 승격을 이뤄냈고, 올해 10주년이 됐다. 그러나 시 승격이후 당진의 속은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인프라가 이루어지지 않아 귀농·귀촌했던 귀향인들이 또다시 되돌아가는 현상을 우리는 간과 하면 안된다. 우리 시민은 이제 모두가 전문가가 되어 있다고 본다. 시민의 교육·문화생활의 지표 향유 욕구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것을 보며 이제 더 이상 주춤거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도의원으로서 시급히 다뤄야 할 당진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서산시는 당진보다 인구가 적었는데 지금은 18만에 육박하고 있다. 왜 그렇겠나. 큰 기업들이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하는 클러스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에 더해서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석문산단 등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말과 구호만 무성할 뿐 잘 이루어내질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이를 이뤄내기 위해 당진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석문산단 앞에 부두를 건설해야 된다. 석문산단에 입주가 잘 안되는 이유는 물동량 운송이 어렵기 때문이다. 물동량 수송이 어려운데(운송비용 가중으로 원가상승) 누가 이곳에 공장을 짓겠는가. 그리고 행담도 개발을 재추진 하여 매립을 확대하여 관광특구로 지정받아 당진의 관광명소인 천주교의 메카 솔뫼성지,기지시줄다리기,면천읍성 그리고 인근 덕산 홍성등의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활용할 산업을 적극 발전시켜야 된다. 

아울러 피폐해가는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6차산업을 연계하여 농어촌을 활성화 하는데 앞장서야 된다. 저는 이를 위해 6차산업 활성화와 농산물을 새롭게 디자인 하는 학업을 지속적으로 하며 농업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나가고 있다.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타 후보와 경쟁력 있는 전략은?

당진에 항명이 없을 때 당진항 추진위원회 사무처장으로 5년 동안 투쟁해 당진항명을 지정받는데 앞장선 바 있다. 그리고 당진이 군으로 있을 때 당진시 승격추진위원회 사무처장으로 7년 동안 활동하여 2012년 1월 1일 당진시로 지정받는데, 시민과 함께 횔동한 바 있다. 이 외에 당진땅수호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겸 집행위원장으로 당진땅 사수를 위해 활동했다. 평범한 시민으로 당진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 추진하고 실천해 왔기 때문에 당진의 발전 전략에 대해서는 당진시민 여러분께 자신있게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사회에서 오랫동안 단체 활동을 해왔는데 정치 입문에 대해 주변의 우려나 부담은 없었나?

솔직히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주위 분들은 예전보다 더 많은 격려의 말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저는 늘 제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다만 지역의 모든 현안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서는 주저 없이 나서서 지역 일을 도맡아 해왔을 뿐이다. 지금도 평화통일, 종전선언 등을 이뤄 내는 일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지역에서 중책을 맡아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앞으로 시민의 고귀한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진신문 김진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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