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배 의회사무국장

신현배 의회사무국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신현배 의회사무국장 ⓒ당진신문 지나영 기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올해 의회 사무국장을 맡은 신현배 신임 국장은 지난 1987년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만수산과, 교통과, 당진3동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배운 지식과 집행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의회와 시의 가교역할에 충실히 하겠다는 신현배 국장. 이에 본지는 신현배 국장을 만나 의회 사무국장으로서의 역할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의회 사무국장에 승진 임명된 소감은?

1월 1일 자로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에 승진 임용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의회 사무국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며 35년 공직생활과 의회 의정팀장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와 의회의 가교 역할을 하는데 힘쓰겠다. 
 
●올해부터 지방자치법이 전면개정 됐다. 당진시의회에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 예정인가?

올해 1월 13일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당진시와 의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이 독립되었다.  따라서 당진시와 인사독립에 따른 협약 체결이후 인사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1월 1일 자로 의회사무국 직원인사를 마무리 하였으며 앞으로 정책지원 인력 3명을 확충하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게 되어 앞으로 집행부의 견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시청 집행부에서 근무했었던 만큼 의회사무국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지도·감독하고 총괄하는 의회사무국장과는 업무의 차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집행부와 의회 업무에서 느꼈던 차이점은?

집행부는 대민 행정을 직접 수행하는 기관인 반면 의회는 집행부의 행정과 예산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그동안 집행부에서 주로 근무하면서 느꼈던 것은 무엇보다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거 의정팀장, 집행부 부서장으로 의회와 각 부서별 그리고 시민들과 소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의회가 잘 소통되도록 의회 사무국의 수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그동안 교통과와 당진3동 등 주민과 직접 대면하는 업무를 많이 했었다.

그렇다. 그동안 주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받아서 해결하는 부서에서 주로 근무했었는데, 의회 사무국으로 오게 되면서 앞으로 주민들을 만나는 업무는 적어질 것 같다. 다만, 시민 민원을 주로 담당했었던 것은 의원님들이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시민의 입장을 의원님들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해야 할 것 같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당진시의회는 종합청렴도 3등급, 의정활동 2등급, 의회운영 3등급을 받았다.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에 대한 의견과 앞으로의 단계 상승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2021년 당진시의회 청렴도 평가 결과 65개 기초의회 중 중간 수준으로 앞으로 정기적인 행동강령 및 청탁금지법 교육을 통하여 의원들의 청렴도 향상과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4대 당진시의회 개원 시 당선의원을 상대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청렴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의회 사무국장으로 역점을 둔 사안이 있다면? 그리고 시의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의원들이 시민들의 생활에 더 다가가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의회사무국장으로 2주 일을 보내면서 업무 파악을 하고, 의원 출무일을 준비하는 등의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도 의회에서의 업무가 보람되고 즐거웠다. 앞으로 시의회와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협치와 견제가 균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의회에 발전을 위한 말씀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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