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정아 시민기자] 당진의 청년 활동가가 기획하고 진행한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이 4일 당진우체국 맞은편 골목에 있는 아트블라썸 미술학원에서 열렸다. 

아트블라썸 미술학원에서 소통하며 시작된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의 목표는 삶의 가치를 선물하는 것이다. 이에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하는 셀러(작가)들과 지역활동가가 서로의 장점을 합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운, 당진의 다양한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에 본지는 수익 창출 등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구성원들의 성장과 화합이 우선이라는 조한철 청년대표를 만나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역활동가 조한철 청년 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지역활동가 조한철 청년 대표.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프리마켓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은 아트블라썸 미술학원 고윤희 원장님과 수강생으로 만난 한송희 작가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하는 셀러(작가)분들과 지역활동가인 저를 포함해 수제 악세사리 제작 전문 활동작가인 전슬기 작가님 등 총 4명이 10월 19일 첫 미팅으로 탄생 된 프리마켓입니다.

●셀러들은 어떻게 모집했나요?

프리마켓 경험이 많은 한송희 매니저님과 전슬기 매니저님 두분께서  지속적으로 섭외를 해주셨습니다. 두 분이 없었다면, 멋진 공간에 다양한 셀러분들의 참여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마켓모집 홍보를 보고 먼저 연락을 주시면서 새롭게 도전 하고자 손 내밀어 주신 셀러분들도 계셨구요. 직접 현장을 찾아와 함께 해 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중에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마켓으로 만들었졌던 것  같습니다.

●다른 프리마켓들과의 경쟁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의 슬로건은 ‘교류’와 ‘상생’입니다. 당진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당장, 소소한마켓, 시나브로마켓과 경쟁하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방문했던 ‘당장’은 농업기술센터 온실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이뤄진 프리마켓을 보았고, 대덕동에 위치한 시티프라디움 2차 앞 공간에서 열린 ‘시나브로 마켓’ 그리고 푸르지오 1차와 2차 사이에 위치한 ‘소소한 마켓’ 등 다양한 마켓 관계자분들이 프리마켓의 현실적인 부분을 조언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프리마켓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고 생각하나요?

주변에서 손 쉽게 만져보고 구매할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들과 싱싱하고 맛좋은 농산물을 중간 유통 없이 소비자와 시민들의 교류로 상생하는 프리마켓에 있어서 코로나19로 인해 교류를 방해하는 가장 힘든 요인이었습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 내 여러 프리마켓에서도 코로나19는 지역작가 및 생산자와 시민들의 교류를 방해하는 가장 큰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지역 내 활발한 마켓 운영을 한다면 언젠가는 마스크를 벗는 자유함속에 교류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프리마켓 지속 될 수 있을까요? 향후 행보가 궁금합니다.

처음 시작했던 프리마켓 행사라 많이 부족했지만, 운영진분들께서 믿어주셔서 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국에도 참가해주신 작가님들과 생산자 분들, 첫 발걸음 해주신 시민분들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지역 내 마켓을 운영하는 여러 단체들, 지역 활동가 및 청년, 생산자들이 활동에 동참해 주신다면 앞으로 당진의 자랑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가 청년 창업가는 아니지만,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엇을 시작하든 기존의 색을 벗어나 당진에 새로운 색을 입힐 수 있는 멋진 창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창업을 하기보다 지역내에서 오프라인과 SNS를 병행해 멋지게 뽐내주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노력이 없다면 성장할 수 없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소통하고 함께 풀어나가야 살기 좋은 당진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지역 내에 도시에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 고민들을 저희와 소통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청년들이 많아져 살맛나는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아트블라썸 프리마켓에 참여한 셀러(작가)들. ⓒ당진신문 김정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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